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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박서준 백진희가 6개월 만에 다시 열애설에 휩싸였다. /더팩트DB |
[더팩트ㅣ정진영 기자] 박서준 백진희가 또 한 번 열애설에 휩싸였다. 지난해에 이어 벌써 두 번째다.
두 사람의 열애 보도가 처음으로 나온 건 지난해 7월이다. 당시 여성지 우먼센스는 박서준과 백진희가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며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커플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양측 소속사 관계자는 "친한 사이인 건 맞지만 사귀는 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반년 후 열애설은 다시 불거졌다. 6일 스포츠동아는 박서준과 백진희가 '금 나와라 뚝딱'에서 철부지 부부로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뒤 실제 연인으로 발전, 2년 동안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서준과 백진희는 비슷한 옷과 액세서리를 착용한 사진을 자신들의 SNS에 올리며 열애설에 무게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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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서준과 백진희는 비슷한 옷과 액세서리를 착용한 사진을 올려 열애설에 무게를 더했다. /박서준 백진희 인스타그램 |
하지만 소속사의 반응은 지난해와 같았다. 박서준 백진희 소속사 관계자 모두 이날 "친한 동료일 뿐"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백진희 소속사 관계자는 박서준이 최근 백진희 집과 가까운 곳으로 이사 갔다는 것에 대해서도 "백진희가 사는 동네는 연예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이다. 둘만의 열애를 위해 같은 동네에 사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해명했다.
소속사의 부정에도 이들이 꾸준히 열애설에 휩싸이는 건 '금 나와라 뚝딱' 영향이 크다. 지난 2013년 9월에 종영한 이 드라마에서 박서준과 백진희는 각각 정현태 정몽현으로 분해 커플 연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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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 나와라 뚝딱'에서 박서준 백진희는 연기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커플 연기를 펼쳤다. /'금 나와라 뚝딱' 공식 홈페이지 |
갈등과 모략, 거짓말 등으로 다른 커플들이 힘들어할 때 몽현과 현태는 수수하고 진실된 사랑을 이어가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극중 커플이다. 양가 어른들의 반대 속에서도 꾸준히 서로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며 순수한 사랑을 하는 둘에겐 '태몽 커플'이라는 별명도 생겼다. '태몽 커플' 보려고 '금 나와라 뚝딱' 본다는 말도 있었을 정도.
이렇게 드라마 속에서 완벽한 부부 연기를 펼친 둘이기에 시청자들 사이에서 실제 사귀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드라마 속 달콤했던 로맨스를 실제로도 볼 수 있을까. 드라마는 끝났지만 '태몽 커플'의 여운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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