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교 급식을 먹은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학교 측은, 식중독은 아니라는 입장인데 경찰과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학교 급식으로 저녁 식사를 한 학생 30여 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때는 어제 저녁 7시 반쯤입니다.
전체 급식 대상 학생 320명 가운데 30여 명이 구토와 발열, 두드러기 증세 등을 호소했습니다.
이 가운데 증세가 심한 22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박성수 (건양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 "주로 목부위 가려운 증상하고 얼굴 화끈거리는 증상, 그리고 일부는 두통, 가벼운 구토, 가벼운 설사 이런 증상이..."
당시 급식 메뉴는 보리밥과 근대국, 고등어 카레구이 등이었습니다.
학교 측은, 식중독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녹취> 고등학교 교장 : "병원에 가보면 전체 알레르기로 되어있어요. 그(식중독) 대신 알레르긴데 혹시나 모르니까 역학조사는 하고 있어요."
보건당국은 반찬으로 제공된 고등어가 식중독 의심 증세의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하고 남은 음식물과 조리도구 등을 수거해 대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최종 결과는 일주일 뒤쯤 나올 예정입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학생 22명은 증세가 호전돼 모두 귀가조치 됐습니다.
집단으로 증세를 보이는데 우찌 아니라고 ㅜㅜ 역학조사 가 궁금 하네요 결과가 어떨지 ..
청소년 먹거리들 조심좀 하지 ... 케비에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