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코튼 USA가 영국인 1004명을 상대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알몸으로 자는 부부는 결혼 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한 사람이 57%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 다음으로 파자마(48%), 잠옷(43%), 상의와 하의가 이어진 옷(38%)를 입은 사람들의 결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포츠머스의 스티븐 맥켄지는 "나는 6년째 알몸으로 자고 있으며 파자마나 통 큰 반바지를 입고 자는 것보다 훨씬 편하다"면서 "내 아내도 그러는데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다. 알몸으로 자는 것은 침대에서 편안함을 준다"고 말했다.
코튼 USA의 스테파니 티에르 랫클리프는 "관계의 성공에 영향을 주는 많은 요소들이 있다"며 "그 중 자주 간과하는 요소가 침대 환경이다. 침구가 피부에 매우 부드러우면서 커플들 사이의 솔직함과 친밀성을 올려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침실에서의 매너가 결혼 만족도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절반은 자신의 아내나 남편이 침대에서 무언가 먹는 것을 꺼려하며 23%는 침대에서 양말 신는 것을 싫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