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저가형 아이폰 5C와 고급형 아이폰 5S를 발표했다.
고가 제품만 출시해왔던 애플이 저가형 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저가형 제품인 아이폰 5C는 옆면과 뒷면이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져 있으며
분홍색, 파란색, 노란색, 연두색 등 다양한 컬러 중 선택 가능. 흰색과 검정색으로 일관되던 기존의 아이폰 시리즈와 차별화 된 점.
A6 프로세서, 4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 800만화소 카메라 등은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 5와 대체로 비슷한 스펙을 장착.
아이폰 5C의 가격은 미국내 기준으로 16GB 모델 99달러(한화 약 10만 7천원), 32GB 모델 199달러(한화 약 21만 6천원)로 책정.
고급화 모델 아이폰 5S는 금색, 은색, 회색으로 출시. 홈버튼 부분이 사파이어로 만들어져 지문 인식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애플이 자체 설계한 64비트 A7프로세서를 적용했다는 점. 64비트 칩을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전세계적으로 아이폰 5S가 최초.
아이폰 신제품들은 20일부터 1차 출시국인 미국, 일본, 중국, 호주,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 싱가포르 등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됨.
한편 'iOS7'은 베타 버전 테스트를 마치고 오는 18일 정식으로 공개.
따라서 기존 아이폰 4와 아이폰 4S, 아이폰 5, 아이패드 2 이후 모델의 사용자들은 이날부터 아이튠즈나 기기 자체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iOS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