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호텔 인근 영동대로. 세계에서 333대만 한정 생산된 뉴 아우디 R8 GT 스파이더가 강남 한복판을 질주했다. 한 대형 의료재단 부이사장 선모 씨(22)는 조수석에 앉아 "스포츠모드 갑니다!" "살아있네!"를 외치며 치솟는 계기판과 질주 장면을 촬영해 페이스북에 올렸다. "분노의 질주 중" "비 오는데 제로백(시속 0km에서 100km에 이르는 시간) 밟아봤다 ㅋㅋ 3초대 초반:)"이라는 글도 함께 올렸다. 화면 속 계기판의 속도는 시속 200km 근처까지 치솟았다. 영동대로의 제한속도는 시속 60km다. (-동아일보 펌)
이 사건의 주인공은 선 모씨로 나이는 22살 입니다.
선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외자차를 타고 과속하는 것을 자랑삼아 올린것을
한 시민이 국민 신고문에 "강남 한복판에서 고급 외제차로 과속하며 교통질서를 흐리는 사람이 있다"
라는 신고를 해주어서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고 합니다.
경찰 조사 결과 선 씨는 이날, 클럽에서 만난 차람의 차를 타고 촬영만 했을 뿐 이라며 변명하였고
운전자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선 씨는 페이스북에 유명한 외제차, 외제차의 차키 등을 자주 올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그 자동차 중에서 자신의 차는 단 한대도 없었습니다.
선 씨는 이러한 글과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리는 이유를 단지 '멋있어 보이고 싶어서' 라고 진술했고,
영상에 대해서는 "영화 분노의 질주를 보고 멋있게 느껴져 동영상과 글을 올렸다"며
"과속이 죄가 되는 줄 몰랐다. 이번 기회에 반성하겠다"고 말했다는군요....
이번기회에 반성하겠다니 참..어려서 그런지 법에대한 무서움, 자신의 죄에대한 심각성을 모르는것 같습니다ㅠㅠ
경찰관계자는 "선 씨가 영웅심에 과속 동영상을 버젓이 인터넷에 올릴 정도로
우리 사회에 과속이 범죄라는 인식이 약하다" 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범죄에 대한 범칙금은 12만원, 벌점 60점으로 면허 정지 입니다.
범칙금이 살짝..너무 적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출처 : 동아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