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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쫑긋한 모양의 귀여운 귀는 누가 뭐라 해도 토끼의 트레이드마크지만, 최근 '귀 없는 희귀 토끼3형제'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의 27일자 보도에 따르면 베니, 블루벨, 폴로 등 귀 없는 희귀 토끼 3마리는 얼마 전 귀가 없이 태어났다는 이유로 체스터필드의 길거리에 버려진 채 발견됐다고 합니다. 귀 없는 희귀 토끼 베니와 블루벨은 귀 한 쪽이 없고, 귀 없는 희귀 토끼 폴로는 아예 귀가 없는 희귀 형태로 태어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귀 없는 희귀 토끼 삼형제를 보호하고 있는 동물보호협회(RSPCA) 측은 “왜 귀가 없이 태어났는지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아마 어미 토끼의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습니다.

이어 “아직 많이 어린 새끼 토끼이기 때문에 보호가 절실하다.”면서 “비록 다른 토끼와 생김새는 다르지만 매우 영리하고 순한 성격을 가졌다.”고 귀 없는 희귀 토끼에 대하여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동물 전문가들은 소리에 매우 민감한 동물 중 하나인 토끼가 귀 없이 태어난 사례는 많지 않으며, 귀 없는 희귀 토끼 베니·블루벨·폴로처럼 한꺼번에 독특한 외형을 가지고 태어날 확률도 매우 적다.“고 설명했습니다.

RSPCA 측은 귀 없는 희귀 토끼 삼형제를 돌봐 줄 새 주인을 찾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