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MBC 경영센터에서 열린 새 아침드라마 '하얀 거짓말' 제작발표회에서 신은경은 "생후 10개월 째 뇌수종 판정을 받은 네 살인 아들이 현재 많이 아프다"고 말해 주변에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어 신은경은 "드라마 촬영으로 아이와 함께하지 못해 미안하다"며 "지금은 아이가 아버지한테 가있어 모성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 할 수 있었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MBC '하얀 거짓말'은 바보로 불릴 만큼 한 남자의 아내로 조용히 살다 뒤늦게 자아를 발견하고 새로운 삶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극 중 간호사 서은영으로 분한 신은경은 "기존의 캐릭터와는 사뭇 다른 역할이라 이미지를 바꿀 수 있어 좋다"며 "굉장히 순수하면서도 매력적인 역이다"고 벅찬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끈다.
한편 신은경은 지난 2003년 9월 소속사 플레이어엔터테인먼트 대표와 결혼식을 올렸지만 성격상의 이유 등으로 2007년 8월 협의 이혼했다.
송승은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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