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경찰서는 14일 정선희가 한 언론과 가진 인터뷰 내용이 사실이라면 수사를 다시 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특히 사채업자들이 남편의 실종 이후 정선희와 가족들에게까지 심한 압박을 가했다는 인터뷰 내용의 구체적인 사실 여부를 위해서라도 사건을 재수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특히 정선희 및 고인에게 사채업자들이 폭언 및 폭행 행사 여부등을 집중적으로 수사 할 방침이다.
정선희는 한 시사 주간지 시사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남편에게 사채가 있다는 사실을 지난 9월4일 처음 들었다. 남편이 실종 되자 생전 처음 보는 사채업자들이 정선희 주변에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사채업자들이 가족과 나를(정선희) 압박하기 시작했다'라며 당초 경찰에 출두해 어떠한 사채업자로부터의 협박이나 위협을 겪은 적은 없었다는 진술을 번복했다.
결국 이번 정선희의 인터뷰 내용이 사실이라면 경찰의 재수사로 인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크다. 특히 그동안 여러가지 제기된 고인의 사망 원인과 행적들에 대한 의혹들이 이번 재수사를 통해 모두 해결이 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인갑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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