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7월 방위산업체에서 군복무를 대신해왔던 이성진은 지난 12일로 소집 해제 됐다. 2년여간의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예능 프로그램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이성진은 첫 컴백 무대로 뮤지컬 ‘싱글즈’를 선택했다.
뮤지컬 싱글즈는 영화 ‘싱글즈’를 토대로 만들어진 무비컬의 원조격으로, 유쾌하고 스피디한 구성,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로 폭넓은 지지와 사랑을 받아왔다. 이성진은 극중 순정파 로맨티스트 정준역으로 오나라, 유나영, 조진아, ‘수헌’역에 캐스팅 된 앤디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정준역은 지난 해 한국 뮤지컬대상 남자신인상을 수상한 김도현과 민영기 등이 열연한 역할로, 이성진은 전문 뮤지컬 배우 못지않은 노래와 연기 실력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실제로 뮤지컬 연습의 첫 리딩 자리에서 이성진은 첫 뮤지컬 도전답지 않은 실력으로 배우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뮤지컬 싱글즈는 10월 25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황유영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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