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파이낸셜 타임스 등은 이번 허리케인 구스타브의 미국 상륙은 인적 및 재산 피해 뿐 아니라 미국내 유가 생산의 감소로 인한 불안감으로 인해 국제 유가 시장에서 인상 요인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구스타브가 상륙한 미국 멕시코만 일대는 미국 전체 원유 생산량의 25%,천연 가스 생산량 15%를 담당하는 관련 시설들이 밀집되어 있다. 이로 인해 해당 지역의 석유사들은 허리케인 상륙 전 대부분 가동을 중단하고 있다.
이로 인해 비단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 석유 및 천연 가스 등의 공급 불안 요소가 작용할 수 있어 다시 국제 유가가 치솟을 수 있다며 관건은 부시 미 정부가 이번 사태를 얼마만큼 효과적으로 그리고 빠르게 복구를 하느냐에 따라 달려 해당 우려 사항이 기우가 될 지 아니면 악재로 작용할 지에 달려 있다고 전망했다.
최인갑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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