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이정호 기자]
 |
| /사진=김휘선 인턴기자 |
할리우드 배우 클로이 모레츠가 인사동을 방문했다.
6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전통 문화의 거리에서는 KBS 2TV '연예가중계' 녹화가 진행됐다. 이날 클로이 모레츠는 리포터 김태진, 그룹 로열파이럿츠 문킴과 함께 인사동 문화의 거리를 거닐며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클로이 모레츠는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등장했다. 김태진은 먼저 "이 곳은 모든 간판이 한글로 되어있고 한국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길"이라며 인사동을 소개했다. 이에 모레츠는 "간판들이 너무 예쁘다. 전통을 느낄 수 있다면 기념품을 구매하고 싶다"며 놀라워했다.
세 사람은 본격적으로 인사동 거리를 거닐며 인터뷰를 진행했다. 클로이 모레츠는 자신을 보러 와준 많은 팬들에게 연신 인사를 건네며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문킴은 즉석에서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문킴은 직접 기타를 들고 엑소의 '콜 미 베이비'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재해석해 불러 클로이 모레츠와 많은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클로이 모레츠는 "100점 만점에 110점"이라며 즐거워했다.
 |
| /사진=김휘선 인턴기자 |
클로이 모레츠는 즉석에서 팬들과의 만남도 가졌다. 스물한 살의 남자 팬은 '5초 눈빛 교환'에 부끄러워 하다가도 적극적으로 같이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했다. 14세 남학생은 "누군지 잘 모르지만 예뻐서 나왔다. 우리 엄마보다 예쁘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모레츠의 인기는 외국인 관광객의 발걸음도 멈추게 했다.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관광객들은 클로이 모레츠를 보고 지나가던 길을 멈추고 팬이라고 밝히고 같이 사진을 찍으며 한국에서의 색다른 추억을 남겼다.
클로이 모레츠는 한국 전통 문화를 체험하기도 했다. 그는 기념품 가게에 들려 하회탈을 둘러보고 하나를 구입했다. 곧이어 한국의 전통 간식 꿀타래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켜보고 인사동의 명물 수제도장 가게를 들려 도장을 구경하기도 했다.
한편 클로이 모레츠는 지난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4박 5일 일정동안 광고촬영 이외에도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SNL코리아7', 셀프 리얼리티 프로그램 '매력TV' 등에 출연하며 기존 방한 스타들이 보여주지 못한 신선하고 색다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