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방송된 SBS라디오 ‘이경실의 세상을 만나자’에 출연한 장윤정은 DJ이경실이 “현재 남자친구가 없냐?”는 질문에 “데뷔하고 4년 동안 연애를 할 기회가 없었다. 오죽하면 부모님께서 ‘윤정아, 너 혹시 남자를 싫어하니? 왜 연애를 안 하니?’ 라는 질문까지 하셨다” 고 말했다.
이어 장윤정은 “이제 남자친구를 사귀어도 바빠서 차일 것 같다” 며 “안 그래도 요즘 소개팅이 아닌 선이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말한 후, “최근 선자리가 들어왔는데 이력서에 연봉까지 적혀있더라. 하지만 남자의 얼굴을 보는 순간 ‘조영남 선배님’처럼 큰 뿔테를 쓰고, 그야말로 공부만 할 인상이었다. 나와는 잘 맞지 않을 것 같아 선 자리에 나가지 않았다” 고.
하지만 그 후에 맞선남의 집안에서 “‘연예인 며느리는 내키지 않지만 장윤정 정도면 인정 하려고 했는데….’ 라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후, 마치 ‘내가 만나주겠다는데 감히 선자리를 거부하다니’라는 기분이 들어 마음이 많이 상했다”며 그 뒤로 모든 선자리를 다 피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장윤정은 진행자 이경실의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 는 질문에는 “고생도 많이 해보고, 절약이 뭔지 아는 남자. 무엇보다 말이 잘 통하는 남자” 라고 밝혔다.
김미영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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