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불후의 명곡’ 코너에서 MC탁재훈이 작곡가 윤일상의 히트곡 중 하나인 영턱스 클럽의 정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게스트로 등장한 정준하에게 “1996년 정준하씨의 상황은 어땠나?”라는 질문을 한 것이 화근이었던 것.
정준하는 “그 때 방송포기하고 좌절하고 있을 때다. 탁재훈씨 말도 안 돼는 음반 갖고 나와서 솔로로 데뷔한다 할 때다”다 말한 후 탁재훈에게 “그 때 (탁재훈씨) 행사비 10만원 받고 그랬던 것 같다. 제가 용돈 주고 그랬죠?”라며 도리어 물었다.
이에 MC신정환이 “(탁재훈이)나이트클럽 가고 싶다고 하면 고영욱씨랑 돈 모아서 보내주고 했다”고 말한 후 정준하가 “(탁재훈) 사무실 청소하고 있을 때다”라고 이야기 하자, 당황한 탁재훈은 “(내가 소속사)사무실 청소하고 있을 때 신정환씨 안에서 뻑 소리 들리던데”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KBS 2TV ‘해피선데이’의 또 다른 코너인 ‘1박 2일’에서는 전북 장수군 ‘농촌체험마을’로 가 4인 가족 여름휴가 체험기를 가졌다.
김미영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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