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방송된 MBC ‘섹션 TV연예통신’의 인터뷰에 응한 김지호는 ‘첫 작품 '클로져'의 인가가 부담되지 않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부담보다는 그 때 만큼 이 작품(프루프)도 좋은 작품이니 여러분들이 많이 사랑해줬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많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연극은 관객의 반응을 가까이에서 느끼게 되는 데’라는 말에 “연극 '클로져' 때는 어떤 머리를 풀어헤친 한 여성관객이 보는 내내 내가 대사만 하면 어이없다는 듯 비웃었다. 마지막까지 예의 없이 봐서 연극이 끝나고 볼까 했는데 사라지고 없더라”며 지난 연극에 출연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데이비드 어번(David Auburn)의 대표작 ‘프루프’는 천재 수학자 ‘존 내쉬’를 모티브로 하여 쓰여진 작품으로, 김지호는 천재수학자 ‘존 내쉬’의 딸 ‘캐서린’ 역을 맡아 아버지로부터 천재성과 동시에 광기도 물려받았을 것이라는 두려움을 가진 예민하고 다면적인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이다.
한편, 연극 ‘프루프’는 7월 11일부터 대학로 두레홀 4관에서 공연되고 있다.
김미영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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