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지매가 정일우를 일지매로 확정짓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당초 일지매역을 맡을 예정이었던 이승기는 스케줄 상 불가피하게 하차하게 되었으며,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스타덤에 오른 정일우가 캐스팅 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정일우의 숙제는 SBS에서 방송중인 ‘일지매’의 이준기와 얼마나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느냐다. 이준기의 일지매가 한국의 토종 히어로 ‘일지매’라는 뼈대위에 이야기살을 붙여나간 드라마라면 MBC 일지매는 고우영 화백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어 내용면에서는 많은 차이가 있을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SBS 일지매가 높은 시청률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시청자들에게는 방송 전부터 비교대상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정일우에게는 부담감이 아닐 수 없다. 정일우가 ‘궁’을 통해 윤은혜, 주지훈을 스타로 만든 황인뢰 감독과 손을 잡고 자신만의 일지매를 창조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정일우의 상대역으로는 윤진서가 캐스팅 되었으며 일지매는 11월 방영될 예정이다.
황유영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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