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서울중앙지법 서관에서 무고혐의 공판에 출석한 김순희 기자는 지난 3월 1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주요 증거인 송일국의 아파트 현관의 폐쇄회로(CCTV)촬영물에 대해 “송씨와 함께 현관에 진입하던 1분가량 분량의 CCTV 촬영물이 불과 1~2초에 순식간에 지나가도록 돼 있어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판독할 수가 없다”며 조작의혹을 제기한 것.
이어 김순희 기자는 “송일국측이 사고 직후 수차례 CCTV 관리자를 찾아가 동영상 파일을 다운로드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그러나 관련 사실을 증언한 사람이 현재 말을 바꾸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순희 기자 측은 “동영상이 조작됐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고 그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감정을 요청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송일국 측은 “CCTV 조작은 말도 안 된다. 전문판독은 진실을 밝힐 수 있는 기회이니 얼마든지 환영한다.”고 전했다.
한편, 검찰도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조작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못 박아 다음달 8일 오전에 열릴 송일국-김순희 기자의 법정 공방전에서 밝혀질 진실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리뷰스타 엔터테인먼트부)
신선한 뉴스 리뷰스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