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MBC ‘무한도전’은 하하의 군입대를 하루 앞두고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깜짝 게릴라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만 5437명의 관객이 모여 자리를 빛내주었고 하하는 자신의 히트곡 ‘너는 내운명’을 연인 안혜경과 함께 열창하며 이에 보답했다.
이날 안대를 하고 등장한 하하는 수많은 관객을 보자마자 벅찬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사실 나는 이렇게 사랑받을 자격이 없는 놈인데 ‘무한도전’때문에 큰 사랑을 받았다"며 감격의 눈물을 펑펑 쏟아내 관객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하하는 미니홈피를 통해 “여러분 너무 늦은 나이에 갑니다.. 더군다나 공익인지라 더욱 미안하죠.. 2007년 2008년 저에겐 감동과 기적의 해 입니다. 꼭 보답할께요”라며 인사를 전했다.
하하는 11일 강원도 원주에 있는 훈련소에 입소해 4주간 군사기초훈련을 받으며 이후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복무할 예정이다.
(리뷰스타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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