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김남길이 단편영화를 하나 찍었는데요~
정말 김남길이 만든거 맞나 싶을 정도로 감성적이더라구요~
이번에 찍는다는 드라마 캐릭터 보니까 남성스러운 역할이 것 같던데..
그런 이미지와는 너무나도 다른 느낌의 영화!
헬로엄마 라는 영화 랍니다~
일단 그림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ㅠㅠㅠ
벚꽃잎이 흩날리는 장면이 한 폭의 그림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남자 감독이 그려낸 영화같지 않은 섬세한 영상미....
그리고 남자 감독이 만든 영화인데도 여자 입장에서 너무 잘 써냈더라구요.
딸과 투병중인 엄마의 이야기를 그린 이야기 인데요.
제가 알기로는 김남길이 누나가 없는걸로 아는데...
어떻게 이렇게 여성적이고 섬세한 감성으로 영화를 만들었는지 모르겠네요.
영화 보다보면 딸이 벽에 있는 낙서를 갤럭시S4로 사진 찍으면서
추억을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요~
정말 신기한게 나중에 사진을 다시보면 그 때 당시 했던 말이
음성으로 같이 나오더라구요? 너무 신기했어요!ㅎㅎ
그냥 김남길의 헬로엄마 보니까 저도 엄마가 갑자기 생각나면서
마음이 짠해지더라구요. 엄마라는 단어는 언제 들어도 참 짠한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