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겨울' 송혜교가 조인성이 준 약의 정체를 알았다.
오영(송혜교 분)은 3월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 9회에서 오수(조인성 분)에게 받은 약을 먹으려 했지만 오수의 방해로 먹지 못했다.
오영은 고통을 줄이려 약을 먹으려 했지만 오수는 약을 바닥에 떨어뜨린 뒤 내용물을 비웠다. 오영은 직감적으로 이런 행동을 알아챘고 바닥에 버려진 내용물을 모았다. 오영은 단순 고통만 없애는 줄만 알았던 약의 정체가 궁금해졌고 이전처럼 오수를 의심하는 마음이 커졌다.
오영은 친구와 알고 있는 의사를 만나 약의 정체를 물었다. 오영은 약의 결과가 나오는 전까지 오수에게 까칠하게 굴었다.
이후 오영의 친구는 "그 약 너한테 준 사람 도대체 누구냐? 동물들 안락사 시키는 약이다. 일반인들은 쉽게 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오영은 충격에 빠졌다.
오수는 "네 두통이 뇌종양 때문에 재발된거면 수술하자"고 제안했지만 오영은 "수술만 하면 되나보지? 참 쉽네. 그래도 걱정은 고맙다"고 퉁명스럽게 답했다.
다음 날 오영은 과거 자신이 만났던 오수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려 조무철(김태우 분)과 약속을 잡았다. 오수를 향한 의심이 점점 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