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희 감독의 실화를 바탕으로 탄생한 영화 <가족의 나라>가
드디어 드디어 개봉했습니닷~!!
그녀의 전작들 <디어 평양>,<굿바이, 평양>을 감명깊게 본 터라
더 관심이가는 영화예요~!
이번 영화는 전작들과 어떻게 다른지,
양영희 감독의 실화 3부작 한번 살펴 볼까용~!
그녀의 첫 번째 이야기
<디어 평양>
양영희 감독의 아버지를 중심으로
북한에 보내진 세오빠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15살에 고향인 제주도를 떠나 일본으로 간 아버지!
6.25 전쟁 이 후 정세에 따라 북한을 '조국'으로 선택하고...
그녀의 오빠들을 북송사업의 일환으로
조국인 북한으로 보내기로 결심을 합니다~!
양영희 감독은 이런 조총련 소속 아버지 밑에서
북한사상을 배우며 자랐지만
아버지의 사상을 이해할 수 없었고,
그런 아버지를 카메라에 담기 시작해 만들어진것이
바로 <디어 평양> 이에요!
북한의 실정을 듣고 30년간 물자를 보내온 어머니,
평양에서 가족을 꾸려 살아가고 있는 세 오빠들.
북한에 보낸 세 오빠에 대한 아버지의 속마음을
간접적으로 들여다 볼 수있는 그녀의 첫번째 다큐멘터리 영화
<디어 평양>!!
그녀의 두 번째 이야기
<굿바이 평양>
'내 조카는 평양에 살고 있습니다'
라는 카피에서 볼 수 있듯이
북한에 살고 있는 조카 선화의 이야기에 중점을 둔 다큐멘터리!
홈파티도 열고, 피아노도 치고,
나라 행사에도 참여하는 등
북한에서 일상적으로 생활하고 있는 가족들,
하지만 잠시 일본에서 북한을 방문한
양영희감독과 그녀의 부모님은 오래 함께하지 못하고
이별해야만 하는 안타까운 모습들이 그대로 영화 속에서 보여져요...
영화의 중반부 이 후에는 중학생이 된 선화의 모습이 나오는데요,
어릴적 밝기만하던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비밀이 많은 선화의 모습을 보면서
양영희 감독 자신과 유독 닮은 선화의 모습을 발견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영화를 통해 표현한 것 같더라구요..
<디어 평양>이 개봉된 후,
북한으로부터 입국금지까지 당한 양영희 감독이
가족에 대한 그리움으로 만들낸 영화 <굿바이 평양>!!
그녀의 세 번째 이야기
<가족의 나라>
북한에 건너갔다가 병치료를 위해
잠깐 일본에 들어오게 된 오빠의 이야기에 중점을 둔 영화!
어릴적, 북한으로 보내진 오빠가
3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병 치료를 목적으로 감시자와 함께
25년만에 가족의 곁으로 돌아 왔다가
다시 떠나야만하는 내용을 담고있어요...
이전 작품들과 다른것이 있다면,
바로 극영화라는 점이예요~!
양영희 감독의 세 오빠는 주인공 성호,
자신을 여동생 리애로 투영시켜
오빠들이 북송 될 당시 양영희 감독이 하지 못했던
말과 행동을 표현했다고 해요~!
또한, 북한에 가기 전 기억하고있는
오빠의 첫사랑과 동창을 등장시켜,
오빠들이 일본에서 가지고 있었던
청춘을 부각시켰다고 하네요...
드라마틱한 <가족의 나라> 예고편
<디어 평양> <굿바이 평양>과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가족의 나라>!!
양영희 감독 본인이 겪은 가족의 아픔과 애절한 마음이 담겨있는 영화라
더 기대되고 어떻게 풀어나갔을지 궁금해 지는 영화예요!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