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윈슬렛 결혼
여배우 케이트 윈슬렛(37) 세번째 결혼을 공식 인정한 가운데,
영화 '타이타닉'의 연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손을 잡고
신부입장을 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주간지 피플(People) 등 외신은 이날 오전 결혼 소식이
알려진 케이트 윈슬렛이 대변인을 통해 결혼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고 밝혔다.
윈슬렛 측 대변인은 '케이트 윈슬렛이 이달 초 뉴욕에서 네드 로큰롤과 결혼했다'고 밝히며
'결혼식은 윈슬렛의 두 자녀와 가까운 친구, 가족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치러졌다.
두 사람은 이미 지난 여름부터 약혼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윈슬렛의 결혼식은 말 그대로 극비리에 치러진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두 사람의 결혼은 양측 부모조차 몰랐다'며
'결혼식에는 신랑신부의 가까운 친구 10여명만이 참석했으며,
톱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윈슬렛 측 하객으로 자리를 빛냈다'고 전했다.
특히 윈슬렛은 아버지 대신 디카프리오의 손을 잡고 신부입장을 했다는 후문이다.
윈슬렛과 디카프리오는 1997년 영화 '타이타닉'에서 연인 호흡을 맞춘 데 이어
지난 2009년 '레볼루셔너리 로드'에서 부부로 다시 만나 화제를 모았다.
때문에 두 사람은 몇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매번 '친한 친구사이'라며 소문을 부인한 바 있다.
한편 윈슬렛은 이번이 세번째 결혼이다.
윈슬렛은 지난 1998년 영화감독 짐 트리플런과 결혼에 골인,
딸 미아(12)를 낳았지만 2001년 이혼했다.
이후 윈슬렛은 영국 출신의 명감독 샘 멘데스와 2003년 결혼,
아들 조(9)를 품에 안았지만 결혼 7년만에 파경을 맞았다.
윈슬렛의 세번째 남편이 된 네드 로큰롤은 영국의 최대 부호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버진 그룹(Virgin Group) 회장 리처드 브랜슨의 조카로,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리처드 브랜슨의 개인 소유지인 네커 아일랜드에서 처음 만나 사랑에 빠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