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투표율 공약을 지키기 위한 김대희 어르신 분장에 나선 개그맨 김대희(38)·김원효(33)의 노력이 누리꾼들에게 폭소를 안기며 실패로 끝났습니다.
김원효는 지난 2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wonhyokim)에 투표율 공약을 지키기 위한 힘든(?) 여정을 공개했다. “우리는 오늘 투표 공약을 위해 클럽으로 향했다”라는 글과 함께 김원효,김대희 어르신분장 사진을 공개했어요. 공개된 사진 속에서 김원효는 함께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코너 김대희 어르신에 출연하고 있는 선배 개그맨 김대희와 함께 김대희 어르신 분장을 한 채로 서울의 한 나이트클럽으로 향했습니다.
이전에 그는 지난 18일 18대 대선을 앞두고 “(투표율) 71%를 넘으면 대희 형이랑 김대희 어르신 분장으로 클럽에 가야지”라고 공약했다. 투표율이 75.8%를 기록해 그는 곧이어 “김대희 어르신 복장 잘 다려놔야겠다”고 실천을 다짐했다.
하지만......
역시나 힘든 공약이었던 걸까요 ㅋㅋ. 이른바 ‘수질관리’를 하는 직원들에게 김대희 어르신 분장은 저지를 당했네요.ㅋㅋ 이어진 사진에서 김대희 어르신분장을 한 두 사람은 직원에게 안달복달 애원을 하지만 결국 입장을 저지당하고 클럽 앞 길가에 주저앉아 김대희 어르신 분장을 한 채로 한숨을 내쉬는 모습을 연출해 누리꾼에게 웃음을 안겼습니다.
한복에 김대희 노인분장을 한 김원효는 트위터에 “너무나도 간절히 들어가고 싶었다” “애원하고 또 애원하고” “결국 입구에서 튕겨버리고”라는 글을 연이어 올리며 아쉬움을 드러냈는데 역시 너무 웃긴.....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