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현 애교
개그맨 김준현은 애교가 철철 넘치는 ‘귀요미’였다.
김준현은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인간의 조건’ 녹화를 하다
여자친구와 애교를 부리며 전화통화를 했다.
주위에 동료가 있고 카메라가 돌고 있는데도 여자 친구 앞이라면
애교가 철철 넘쳤다는 게 제작진의 후문.
‘인간의 조건’ 제작진은 김준현 등 출연자들의 24시간을 일주일 동안 카메라에 담았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출연자들의 실제 모습도 드러났다.
‘인간의 조건’은 디지털 기기 등 일상에 필요한 것 없이 미션 등을 진행한다.
그러면서 출연자들이 난관에 부딪혔을 때 나타나는 인간의 원초적인 모습을 담는 게
프로그램의 주 콘셉트다.
때문에 해프닝도 적잖다.
허경환은 휴대전화 없이 지내다 보니 배우 하정우와 연락처도 주고받지 못했다.
제작진은 '하정우가 한 시싱삭에서 허경환에게 먼저 다가와 추후 만남을 제안했는데 허경환이 휴대전화가 없어 허망하게 하정우를 돌려보냈다'고 귀띔했다.
촬영하다 서로 낯선 모습을 발견하기도 했다.
‘인간의 조건’은 김준호, 김준현, 박성호, 양상국, 정태호, 허경환 등 6명의
개그맨이 함께 출연했다.
제작진은 '김준호는 사소한 것에도 서운함을 느끼고 신경 쓰는 성격이라는 것을 이번에야 알게 됐다'며 '개인주의 성향이 강했던 박성호는 시간이 지날수록 동료들과 함께 어울리고 진정으로 교감하는 모습을 보여줘 후배들이 감동을 받았다'고 녹화 후일담을 들려줬다.
24일 오후 11시 25분 첫 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