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 - 여성포털이지데이

SBS 수목드라마 '부탁해요 캡틴'(극본 정나명, 제작 주동민)의 구혜선
캐릭터가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있다고 하네요....

11일 밤 방송된 '부탁해요 캡틴'에서는 과거 조종사의 비행실수로
임신한 엄마를 잃고 고아가 된 한다진(구혜선)이 괴
로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하지만 다진의 분노는
설득력이 떨어져 공감도를 형성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다진의 엄마(이휘향)는 만삭인 상태에서 비행기에
올랐다가 신참내기 조종사의 실수로 배를 부딪혀
출혈과다로 사망했는데요.... 이 같은 실수를 저지른
조종사는 현재 다진의 선배인 김윤성(지진희).

근데 다진은 오직 스튜디어스에게만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이어서
공감대 형성이 안되는거 같습니다...

사고 당시 비행기에는 윤성의 연인이었던 스튜어디스
최지원(유선)도 탑승하고 있었다. 다진의 엄마는
지원에게 같이 화장실을 가달라고 부탁했지만,
지원은 비행기에 탑승한 남자연예인에게 눈이
팔리는 바람에 사고가 일어날 때 다진의 엄마를 지켜주지 못했느데요...

다진은 엄마의 죽음을 모두 지원의 탓이라고 생각하고
같은 항공사에서 일하는 지원을 만날 때 마다 그를 쫗아다니며
따질 기세로 몰아붙였고, 결국 같은 비행기에 오르게 되자 사고까지 일으켰는데요....

다진은 자신이 조종하는 비행기에 지원이 스튜어디스로
오르자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실수를 반복했다고 합니다....
그와 함께 비행기를 조종한 사람은 윤성. 윤성은 다진이
불안해하며 고도미스까지 저지르는 걸 보고 불같이 화를 냈다.

다진은 일본에 착륙한 후 지원에게 "당신 때문에 엄마가 죽었고
내 동생은 패혈증까지 생겼다"고 따졌는데요.... 하지만 이같은
다진의 분노는 이해하기 힘들었던 부분이었기에....
원성을 사고 있는거 같습니다... 사고 당시 다진의 엄마는
기내 화장실에서 일을 보다 모서리에 배를 부딪혀 사고를 당했는데요....

만일 지원이 다진의 끝까지 따라갔더라도
화장실 안까지 따라갈수는 없었을 터. 하지만
다진의 분노는 오직 지원만을 향해있고.....
다진은 사고 당시 비행기를 몰았던 조종사를 찾는
일에는 관심이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나중에 지진희씨와 좋아졌는데
엄마를 죽게한 사람이어서 고민하는
그런 캐릭터 인가요....

좀 진부하다는 생각은 드네요...
기대했던 드라마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