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형진씨는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이미숙의 배드신'에 출연해서 과거 꼭 출연하고 싶어서
영화사에 102일간 출근도장을 찍었지만 결국 무산된 '쉬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공형진씨는 "집에 도착해 '쉬리' 탈락 소식을 이야기하니깐 아내가 바로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렸다. 그 때 아내에게 '오빠 절대로 여기서 안 무너지니깐 걱정하지 말고 나만 믿어라'고 했었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한달동안이나 출근도장 찍었는데 안됐다니...정말 속상하셨겠어요...
이어 스튜디오 대형 스크린에는 공형진씨의 아내가 등장했고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공형진은 또 한번 눈시울을 붉혔는데요....
영상메시지를 통해 공형진 아내는 "'쉬리'가 잘 안 됐다는 말을 하는데 목소리가 안 좋았다.
집까지 몇 시간을 걸어온 것 같았다. 둘이서 부둥켜안고 많이 울었지만
큰 믿음이 있었다. 위로가 아닌 진심으로 언젠가는 해낼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아내의 따뜻한 말에 공형진씨는 "나를 울린다"며 눈물을 보였고 MC 이미숙은 "영상편지 하나 보내라"고 제안했다고 하네요...
공형진씨는 "이런 거 진짜 안 해 봤는데 여보야 자기야 강경희 씨라고 부를 수 있는데
준표엄마라고 부를게. 준표엄마가 16년이란 시간을 내 옆에서 묵묵히 지켜줬다.
철없는 짓 많이하는데 이해하고 받아주는 것들을 내가 요즘 새록새록 많이 느낀다.
내가 꼭 보답할게. 실망시키지 않을테니깐 조금만 더 여유롭게 지켜봐주면 좋겠다.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고 하네요....
이와 함께 공형진 아내도 "지금처럼 늘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 다하는 모습 보여주면 좋겠다. 당신을 믿고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고 합니다...
힘들때 서로 힘이되주고... 위로해 주는 모습 정말 보기 좋아요...
항상 티비에서는 밝은 모습만 보여줬는데...
이자리까지 오시기에 힘든일도 많았던거 같네요...
앞으로 더 잘되실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