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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연예팀] 래퍼 길과 그룹 쥬얼리 출신 박정아의 결별 소식이 8일 알려진 가운데 두 사람의 이별을 암시한 흔적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네티즌 수사대가 두 사람이 방송에서 말한 내용을 토대로 결별 흔적 찾기에 나서 일부 방송 자료가 뒤늦게 주목 받고 있는 것.
네티즌 수사대가 두 사람의 결별 흔적으로 가장 관심을 보이고 있는 자료는 길이 방송에서 "오늘 아침에 헤어졌습니다"라고 한 말이다. 길은 지난 1월11일 MBC '난생처음'에서 '사랑하면 식욕이 감퇴된다'는 연구결과를 검증하는 내용의 콩트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박정아를 사랑하냐"는 질문을 받은 길이 헤어졌다고 말해 뒤늦게 네티즌의 관심을 받은 것이다.
길의 첫 사랑 찾기도 네티즌의 수사 대상이었다. 길이 MBC '무한도전'의 'TV는 사랑을 싣고' 편에서 첫 사랑을 찾은 행동을 두고 '어쩐지 헤어진 것 같았다'는 반응을 보인 것.
특히 일부 네티즌은 "어쩐지 '무한도전'에서 길이 첫사랑 찾는데 멤버들 간에 박정아 얘기가 안 나온다 했다"라며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을 덤덤하게 바라보기도 했다.
두 사람의 결별 의혹은 지난해 4월 불거지기도 했다. 길이 한 대학교의 축제 무대에서 "박정아와 헤어졌다"고 말해 결별 의혹에 불을 당겨서다.
하지만 당시 두 사람의 측근은 "두 사람이 헤어진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해 결별설을 입막음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008년 만나 2년 넘게 사랑을 키운 길과 박정아는 서로 바쁜 스케줄로 자연스럽게 소원해져 올 초 관계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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