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자의 연예뒷담화
음주사고 ‘경보’ 술버릇 고약한 연예인은?
개그맨 황현희, 배우 전태수, 여욱환, 등 각종 연예인 음주사고가 줄을 잇고 있다.
그들은 프로그램 하차와 이미지 실추 등 한순간의 실수로 그간 힘들게 쌓아왔던 인기가 하루아침에 무너지게 됐다. 술이 원수인 셈. 사고로 번지지는 않았더라도, 평소 술을 마시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주사를 부리는 연예인은 누가 있을까?
평소 부드러운 이미지를 자랑하는 I군. 그는 여자에게 접근할 때는 눈물을 흘리며 모성애를 자극해 작업을 시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술만 마시면 남자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주먹을 휘둘러 상처를 입힌다고.
깜찍하고 귀여운 이미지의 J양 역시 술만 마시면 딴판. 술이 오르면 평소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걸쭉한 욕을 늘어놓으며 위아래 못 가리고 덤벼드는 주사로 유명하다. 작품의 감독이나 선배에게 실수를 연발하는 덕분에, 술 마신 다음날은 모두에게 사과하기에 바쁘단다.
섹시함을 무기로 하는 가수 K양 역시 술만 마시면 추태. ‘비매너 연예인 1위’로 꼽히는 그녀는 단골 술집에서조차 꺼려할 정도. 고학력 출신으로 볼륨있는 몸매와 실력까지 겸비한 그녀지만 술만 마시면 줄담배를 피우며 욕설을 서슴지 않는 것은 물론 술집 바닥에 담뱃재를 털고 침을 계속해서 뱉어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I군, J양, K양 세 사람 모두 평소엔 관계자와 팬들에게는 싹싹하게 굴며 ‘예의바른 연예인’으로 손꼽히기도 한다는데. 제발 사고 터진 후에 “술이 원수”라는 말을 하지 않도록 조금씩 술을 줄여가는 게 좋을 듯.
| 글 : 박기자(연예부) | 제공 : 이지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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