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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SBS 월화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이 허술한 구성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10일 방송된 `아테나` 9회에서는 신형 원자로 개발 핵심 인력인 김명국 박사가 사망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정우(정우성 분)는 인질이었던 김명국 박사를 혜인으로 착각하는 장면이 허술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정우는 혜인(수애 분)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조직인 NTS를 배신하고 납치범들에게 신형 원자로 핵심 부품인 SNC를 넘기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정우는 혜인의 생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인질을 보여줄 것을 요구하고 인질은 복면을 쓴 채 납치범들에 의해 끌려왔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정우는 인질의 몸매(남자)를 보고도 복면을 벗길 것을 요구하지 않아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결국 정우는 SNC 가방을 넘기고 난 뒤 인질이 총에 맞고나서야 복면을 벗기고 인질이 수애가 아니라 김명국 박사임을 안다.
시청자들은 "50대 박사와 사랑하는 여자의 몸매도 구분 못하나" "NTS요원 씩이나 됐으면 인질 얼굴 확인하는 건 기본 아닌가"라며 다양한 비판 의견을 각종 게시판에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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