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은 전 소속사와 계약 만료가 남은 시점에서 현 소속사와 계약을 맺어 분쟁에 휘말렸으며, 한국매니지먼트협회로부터 활동 자제 권고를 받은바 있다. 이에 강지환은 영화 ‘7급 공무원’과 ‘내눈에 콩깍지’ 이후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하지만 드라마 ‘페이지 원’의 남자주인공으로 캐스팅 돼 강지환은 활동 재개와 함께 지난 2008년 드라마 ‘쾌도 홍길동’ 이후 안방극장에 2년 만에 컴백한다.
드라마 ‘페이지 원’은 열정을 불태워 누군가의 인생까지 뜨겁게 만드는 프로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극중 강지환의 캐릭터는 젊은 나이에 베스트셀러를 연속으로 터트리면서 일찌감치 스타덤에 오른 소설가로 모든 사람들 앞에선 상냥하지만 실제로 뒤에서는 그저 사람들과 상대하기 싫어 친절함으로 포장해, 사람들과 벽을 쌓아놓는 독특한 성격의 소유자.
‘페이지 원’ 제작사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는 “배우 강지환이 출연한 ‘7급 공무원’, ‘영화는 영화다’에서의 연기가 인상 깊었다”면서 “강지환을 만나 논란이 되고 있는 소속사 관련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고, 최종협의를 했다”고 전했다.
한편, ‘페이지 원’은 표민수 PD의 드라마 ‘풀 하우스’를 이어갈 만한 로맨틱 코미디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4월 초 촬영에 돌입해 SBS ‘오! 마이 레이디’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홍샘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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