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거상 김만덕’에서 만덕으로 출연중인 이미연은 주요 촬영지인 제주도 외에도 괴산, 부안, 제전, 완도 등 전국을 돌며 추위와 배고픔, 피로감과 싸우며 촬영 중에 있다.
특히 바람이 강한 곳으로 유명한 제주도 촬영 때는 현무암 모래가 섞인 검은 강풍을 맞으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 중국 최대의 황사 발생이 기록된 날 검은 강풍에 황사까지 섞여 눈을 뜨기도, 대사를 하기도 어려웠었다고.
설상가상으로 사극드라마는 영화와 드라마를 통틀어 유난히 힘든 촬영으로 유명하다. 이미연은 “사극촬영의 어려움을 새삼 다시 느끼고 있다”며 “‘제주도는 따뜻하지?’란 인사가 왠지 야속하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이렇듯 유난히도 힘든 촬영 중에서도 이번 주말 방송될 ‘거상 김만덕’ 9, 10회에서는 만덕을 죽여 과거의 비밀을 덮으려는 최남구와 관군을 피해 만덕이 도망치는 장면이 그려진다.
‘거상 김만덕’ 관계자는 “최남구를 피해 도망치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이미연은 수십 차례 밤 바닷가를 뛰며 넘어지기를 반복했다”며 “심지어 카메라 감독이 모래에 발이 빠져 이미연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