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KBS '샴페인'에 출연하여 예능의 끼를 마음껏 발산한 ‘황정음’은 이상형 월드컵에 도전하면서 "’김용준’이 카라의 ‘구하라’를 이상형으로 지목한 적이 있어서 화가 났었다"며 깜찍한 복수를 시도했다.
이어 ‘황정음’은 자신이 강하게 생겨서 선한 인상을 가진 둥글둥글한 사람을 좋아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지환’과 함께 16강에 오른 ‘김용준’과의 전화연결에서 그는 "이상형은 이상형일 뿐 마음만 안 그러면 된다"고 ‘황정음’에 대한 믿음을 과시했고, 이어 ‘강지환’을 선택한 황정음은 "복숭아 미안해"라고 애교 섞인 사과를 해 출연진의 부러움을 샀다.
32명의 미남 스타를 제치고 결승에 오른 ‘김남길’과 ‘이승기’와의 대결에서 상상찬스를 쓴 황정음은 "10년 후 첫눈 오는날 만나자던 첫사랑이 누구였으면 좋겠냐"는 설정에 주저 없이 ‘김남길’을 선택했고 "김용준에게 복수를 한 것 같아 너무 통쾌하다"는 말을 덧붙여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수근’, ‘유상무’, ‘한성주’, ‘김신영’이 함께 출연하여 재미있는 사연을 공개하며 입담을 뽐냈다.
김유빈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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