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매체는 연예계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현지씨의 가능성을 두고 여러 소속사들이 러브콜을 보냈으며, 최근 한 기획사와 신인으로는 이례적으로 억대 전속계약을 채결했다"고 보도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현지는 지난 8월 7일 Mnet '슈퍼스타K'를 통해 소개됐던 26세 여성으로, 작고 왜소한 체격이기는 하지만 짧은 스포츠 헤어에 생김새부터 하는 행동이 영락없는 소년의 모습이 인상 깊은 대전지역 오디션 응시자였다. 당시 대전 심사위원이었던 가수 김수희, 서인영, 장윤정 조차 김현지 씨를 처음 만났을 때 어린 소년으로 착각했을 정도였다는 것은 잘 알려진 일화다.
뿐만 아니라 삐딱한 자세에 웃음기 하나 없는 얼굴은 과연 이 사람이 오디션을 보러 온 사람인가 의아하게 생각될 정도로 오디션 응시 당시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Killing me softly with hit song’을 원곡 버금가게 완벽하게 부르며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한 때 방황했던 어린 시절과 불우했던 가정환경이 알려지며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김현지의 본선 탈락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그녀에 대한 구명운동이 일 정도로 관심을 끌었기에 그의 가수데뷔 초읽기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슈퍼스타K 4차 예선에서 본선 확정을 코앞에 두고 탈락해 아쉬움을 샀던 정슬기가 슈퍼스타K 출신 1호 가수가 된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이 반가움을 전한데 이어, 김현지 역시 가요계에 한 획을 긋는 가수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미라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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