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은 지난 9월 2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선생님이 오신다'에서 제작진이 준비한 '의리 테스트' 몰래카메라에 깜쪽같이 속았다. 이날 '몰카'에는 MC몽의 매니저로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이훈석 씨가 깜짝 도우미로 참여해 신빙성을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훈석 씨는 친구의 보증을 섰다가 3억의 빚을 얻게 됐다며 MC몽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에 MC몽은 선뜻 사채 이자 1,500만원을 대신 내주겠다고 말해 제작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훈석 씨는 숨겨준 5살짜리 아들과 부인까지 갑작스레 등장시켜 MC몽을 놀라게 만들었고, 그가 MC몽에게 모든 것을 떠맡기고 잠적해버린 상황에서 사채업자가 나타나 훈석 씨의 아들을 강제로 데려가겠다고 나섰다.
이에 MC몽은 사채업자에게 이자 6,000만원을 갚아주는 조건으로 가족 모임에서 노래 2곡을 부르겠다고 선언, 자신의 매니저에 대한 남다른 의리를 과시했다. 특히 그는 막무가내로 몰아붙이는 사채업자 앞에서도 당당히 맞서며 남자다운 모습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MC몽은 오는 10월 6일 5집 리패키지 앨범 '휴매니멀 리패키지'(Humanimal Repackage)을 발표할 예정이다.
권민영 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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