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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의 노래 도토리 25.01.25 01:32:48 75읽음

 이슬의 노래 / 정연복

나는 한 방울
눈물

티 없이
맑디맑은 슬픔

풀잎이나
나뭇가지에

대롱대롱 매달려
살아갑니다.

깜깜한 어둠 속
찬 공기 속에 태어나

아침햇살 받아
한나절 빛나는 보석이다가

흔적조차 없이
고요히 사라집니다

눈물 말끔히 씻고
기쁜 마음으로 떠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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