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처음으로 선보인 SBS ‘일요일이 좋다’의 새 코너인 ‘체인지’에서 MC를 맡은 이효리는 슈퍼주니어의 강인과 함께 특수 분장을 해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신했다. 특히 이효리는 통통하다 못해 뚱뚱한 방송작가로 강인은 이효리 매니저로 변신해 노홍철, 손호영, 민경훈 등 동료 연예인과 부모님을 포함한 가족들을 감쪽같이 속였다.
또한 이 날 자신의 집을 찾은 이효리를 전혀 몰라 본 아버지가 딸이 함께 있는 줄도 모르고, 어릴 적 꿈이 가수였던 만큼 그 끼를 십분 발휘해 걸쭉한 트로트 메들리와 즉석에서 신나는 하모니카를 연주하고 어머니는 관광버스 춤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효리의 어머니는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 못했던 시절 맛있는 것을 마음껏 먹게 해주지 못한 것이 아직도 가슴에 남아있다”며 눈물을 흘려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있던 이효리도 끝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방송되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오는 24일 오후 5시 30분에 방송될 ‘체인지’에서는 이효리와 강인이 서울 인사동 및 지하철 등에서 변신한 모습을 속인 채 시민들을 만나 재미와 감동을 줄 예정이다.
(리뷰스타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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