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언론 및 해외 언론들은 지난 2일 프랑스 엘리제 궁에서 이탈리아계 미모의 모델 출신인 카를라 브루니(40)와 사르코지 대통령이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했다. 그런데 만난지 3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식을 올린 이유가 흥미롭다. 해외 언론들은 사르코지 대통령이 브루니와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알려지면서 전 세계 유명 스타 이상의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최근 스페인의 한 남성잡지 모델로 등장한 브루니의 섹시 누드화보로 인해 대다수의 프랑스 국민들은 개혁을 주장하는 사르코지 대통령의 지지도에 영향을 미쳐 급격하게 하락세를 보였다. 즉 이런 연유로 사르코지 대통령의 정치 행보에 더이상 브루니의 섹시 누드 화보를 찍게 해서는 안된다는 판단으로 당초 언론들의 예상보다 더 빨리 결혼식을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한편 사르코지 대통령과 새 퍼스트 레이디가 된 카를라 브루니는 조만간 결혼식 이후 첫 공식 의전 행사를 치룰 예정으로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어 어떤 모습을 보일지 벌써부터 많은 눈과 귀가 새로운 프랑스 대통령 부부를 주목 하고 있다.
사진설명:사르코지 대통령과 문제가 된 브루니의 섹시 화보
최인갑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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