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AC밀란에 새롭게 둥지를 튼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가 데뷔전에서 2골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발로텔리는 주세페 메차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디네세와의 리그 23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25분 선제골에 이어 후반 인저리타임에 페널티킥 결승골까지 터트려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는데요.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AC밀란에 합류하기 직전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14경기에 출전해 1골밖에 못 넣는 부진에 허덕이던 발로텔리는 이날 멀티골을 기록하며 홈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발로텔리는 이날 경기에 앞서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 직전 공격수인 지암파울로 파치니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뛰지 못하게 되자 준비도 제대로 못 한 채 선발로 그라운드에 나섰는데요.
그러나 걱정도 잠시 발로텔리는 전반 25분 선제골을 넣으며 홈 팬들에게 강렬한 첫 인사를 전했고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후반 인저리 타임에 발로텔리는 알 샤라위가 유도한 페널티킥을 결승골로 만들며 이적 후 첫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진가를 과시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