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일의 고백이 화제가 되고있습니다. 우선 신성일의 고백중 화제가 된것은 김영애의 비키니 사진을 소장하고 있었던 것과 그것이 책에 실린 것, 그리고 고 김영애가 신성일의 아이를 임신했지만 낙태했던 사실입니다. 신성일은 엄앵란의 남편으로도 잘 알려진 배우고 한 시대를 풍미한 최고의 남자 배우였죠. 신성일은 이번 '청춘은 맨발이다' 출판 기자 간담회에서 신성일의 과거의 여자 김영애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언급했습니다.

신성일의 <청춘은 맨발이다>는 오늘 오전 대한 상공회의소에서 열렸죠.

이날 신성일이 요즘 연예계에서 오디션이 유행인데 나도 꼭 지금 오디션을 보는 기분이라고 말해 떨리는 심정을 이야기 했습니다.

신성일은 < 청춘은 맨발이다> 책을 소개하며, 7개월 간 신문을 통해 연재를 했지만 다 못다한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고 이야기하며, 특히 밀봉된 부분을 잘 봐라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밀봉 부분은 신성일이 1973년도에 자신이 사랑했던 과거의 연인 김영애와의 은밀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부분입니다. 신성일은 밀봉된 부분을 열어보면 사진이 한장 있는데 그것은 김영애가 바닷가에서 비키니를 입고 찍은 사진이라고 하더군요. 70년대는 아무래도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비키니를 잘 입지 않았던 시대였다고도 덧붙여 말했습니다.

엄앵란은 이 사실을 알고 김영애의 사진을 다 태워버렸다고 하네요. 그런데 그것만큼은 엄앵란에게도 보여주지 않았던 사진이며, 평생간직하고 있던 사진이라고 합니다. 김영애에 대한 신성일의 애틋한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고 이야기 해야하지만 참 충격적이네요. 엄앵란도 공인에 아직 활동을 하는 배우인데 신성일이 그렇게 이야기 하게 된다면 엄앵란은 괜찮은 척을 해야하는지 아니면 이해를 해야하는 것인지.. 아직 나이가 어린 저의 입장으로서는 참 신성일의 이야기가 정말 본인만을 위한 이야기만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누군가에게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 그게 바로 지금이 좋은 시점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신성일은 지금도 애인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엄앵란을 사랑한것과 김영애를 사랑한 것은 다른 사랑이고 또 지금의 애인과 엄앵란도 전혀 자신은 다른 사랑의 느낌이라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또 김영애에 대한 이야기 중 충격적인 것은 김영애가 임신했던 이야기 였습니다. 신성일은 엄앵란과 결혼 후 다른여인과 나누었던 은밀한 사랑이야기를 <청춘은 맨발이다>에서 처음 언급했는데요. 이 내용 중 김영애가 낙태를 했다는 사실을 이 <청춘은 맨발이다> 도서에서 밝혀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에대해 신성일은 엄앵란은 김영애의 낙태사실을 모른다며 죄책감에 정관수술을 했다는 사실을 인정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신성일이 낙태수술에 합의를 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당시에는 국제전화가 지금처럼 좋지 않았고 집에는 식구들이 있었기 때문에 집이 아닌 우체국이나 친구의 사무실에서 몰래 통화를 했는데 아이를 가졌다는 이야기에 차마 말을 못이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놀란 나머지 신성일은 김영애의 이야기를 듣고 멍하니 있는데 전화기 넘어로 김영애가 " 알아서 할께요 " 라는 말과 함께 전화가 끊어졌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김영애에게는 1년동안 아무소식이 없었고 본인도 임신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음을 이야기 했습니다.

신성일은 이번 도서 < 청춘은 맨발이다 > 의 선전을 위해서 이런 자극적인 이야기들만을 했던 것일수도 있고 아니면 정말 자신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위해 자신의 삶 중 가장 좋았던 순간을 이야기 했던 것일 수도 있죠.

어쨌든 신성일은 이 책의 가장 뒷 편을 보면 엄앵란이 쓴 글이 있다며 엄앵란이 본 신성일은 사랑하는 부부 이전에 삶의 동지라고 말했습니다.

신성일과 엄앵란 만큼 세월을 지내면 그런 이야기들도 모두 포용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거겠지요. 이번 신성일 < 청춘은 맨발이다 > 도서 아주 기대됩니다.

특히나 김영애와의 사랑이야기가 너무 자극적이고 선정적으로 소개되어 더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한국 최고의 남자배우로 살아왔던 신성일의 인생 이야기도 <청춘은 맨발이다>에서 볼 수 있다고 하니 이번 책은 꼭 구매해서 읽어보고 싶네요.

신성일의 과거 연인이었던 고 김영애와 신성일의 동반자인 엄앵란의 이야기가 많은 책이 되겠군요. 오늘 신성일의 간담회 후 이야기가 더 궁금해 집니다. 빨리 책을 만나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