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5, 16회가 연속 방송된 달콤시는 영수의 과거가 모두 밝혀졌다. 자신이 알던 사람이 영수가 아니었음을 알게 된 은수는 고통스러워 하고, 영수는 친구 정환을 실수를 죽이고 괴로워 하는 자신에게 김영수라는 이름으로 살게 해준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과 진짜 자신은 영수가 아닌 태경이라는 것을 모두 밝힌다.
지난 주 방송에서 영수(태경)의 과거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시청자들에게 관심을 모았던 부분은 은수의 선택이었다. 원작 소설에서 은수는 연하남 태오(지현우 분)와 영수 두 사람 모두 선택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선택을 한다.
드라마 달콤시에서는 은수와 태경의 새로운 시작을 암시하며 원작 소설과는 다른 결론을 맺었다. 프리랜서로 독립한 은수는 한층 더 솔직해진 삶을 살아간다. 스쿠터를 운전하는 모습이 달라진 은수를 대변했다.
그리고 영수가 아닌 진짜 태경과 다시 만나 새로운 시작을 암시하는 악수를 나누었다. 오은수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은수에게 태경은 “반가워요. 유태경입니다”라고 말을 건넸다. 두 사람의 진정한 시작을 보여주는 ‘달콤한 결말’이었다.
황유영 기자/www.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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