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밖에 없습니다 / 김영달
너무 아픕니다
잊혀질줄 몰랐는데
혼자만의 사랑인줄
이제야 알았으니
어떡해야 합니까
하루 이틀이 아닌
십수년의 순정이
나 혼자만의 줄타기 였음을 알았으니
바보 같은 사랑이라 비웃겠지요
눈물은 이럴때 흐르는군요
죽음은 이럴때 생각하는군요
절망 이라는게 이런거군요
미쳐 발광한다는게 이런것이군요
바보같은 사랑입니다
혼자 사랑이라 믿으며
천지를 뛰어다닌
참 못난 사랑입니다
당신을 보내지는 않습니다
당신을 놓지는 못하겠습니다
이 몸을 찢어내어 당신을 집어넣고
이 가슴을 벌려 다시한번 당신 삼키렵니다
그리고
나 죽어 가렵니다
영원히 당신 담을 수 있으니깐요
당신 뿐이니깐요
2010.12.12
http://cafe.daum.net/hair119club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