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처럼 세일을 하지 않는 더페이스샵에서 평상시 사고싶던 블러셔 몇개를 사왔습니다.
더페이스샵의 블러셔는 코스맥스 제조로 색상이 슈에무라랑 거의 똑같고 예전엔 제조사도 같았던걸로 유명해요
지금은 슈에무라 블러셔가 일본제조사로 넘어간건지. 색상마다 다른건지 코스맥스가 아니더라구요 ㅎㅎ
쨋든 슈에무라 저렴이로 거의 원조와 다를거 없었던걸로 유명한 블러셔!
케이스가 바뀐지 2년정도 되가는거 같은데 이거 적응안됩니다 ㅋㅋ 그냥 미투제품처럼 나왔던 사각블러셔가 더 좋은거 같아요 ㅋ
요번 봄은 특히나 오렌지컬러가 강세이기도 하고 색상을 좀 발랄하게 바꿔보고자
OR201(젤유명한컬러죠 ㅎㅎ 여리여리한 오렌지컬러) 하고 좀더 진한 OR202 가져와봤습니다.
갠적으로 제 피부톤은 좀 어두운 웜톤이라 or201은 그닥 효과가 없더라구요 ㅎㅎ
그냥보기엔 오렌지라기보단 피치컬러에 가까워서 핑크와 오렌지 톤이 다른 블러셔 몇개를 가져와서 한눈에 놓아봤습니다.
확실히 진한 핑크컬러와는 완전 다르고. 핑크블러셔와 나란히 봐도 오렌지 컬러로 보입니다.
하지만 진짜 오렌지 컬러와 보면 핑크로 보이는 묘한 컬러!
코랄이라기엔 오렌지 계열이고.. 오렌지라기엔 피치느낌이 강하고.. 조금 묘한 느낌이네요 ㅎㅎ
다른 컬러들은 차이가 많이 나기도 하고 오렌지느낌으로 골라온거라서 루나솔 컬러링치크와 색상 비교해봤습니다
루나솔컬러도 피치느낌이 강하지만 핑크 느낌이 적은데요 같이 나란히 보니 더페이스샵이 붉은기도 많고
눈으로 보기엔 루나솔이 훨씬 여리여리보이죠 ㅎㅎ
근데 피부에 닿으면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더 페이스샵은 발림과 동시에 핑크빛을 더 띄면서 파우더 느낌이 많이 들고 루나솔은 조금 탁해집니다.
손등샷만 봐도 확 다르죠
보기와 달리 루나솔은 더 오렌지컬러를 머금고 더페이스샵은 맑은 피치컬러로 돌변!
질감에서도 느껴지듯 더페이스샵이 발색도 여리여리해지고 가루날림이 좀 생깁니다.
제 피부톤이 어두워서 인지 좀 밝게 발색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제 피부톤에는 딱 적당한것 같아요 ㅎ 손등샷과 달리 노란끼가 도는 피부톤이라 다시 오렌지빛이 돕니다.
완전 오렌지도 아니고 핑크도 아닌 피치계열로 원톰에는 특히 더 잘 맞는거 같아요.
핑크는 좀 둥둥 뜨거나 살짝 어색한감이 있는 더페이스샵 OR202는 딱 제피부에 맞고 적당한 혈색+건강해 보이는 볼을 만들어줍니다.
피부톤이 밝으신분은 202컬러가 좀 붉게 발색되는데 201이 너무 연하다 싶을때 섞어 발라주기 좋더라구요.
전 갠적으로 단독이 젤 좋고 그 담으론 201과 섞어 바르면 좀더 봄느낌이 나는것 같아요.
어찌됐든.. 더페이스샵 러브리믹스블러셔는 어떤색을 사든 다 만족스럽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