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howstuffworks.com
건조한 계절의 필수 아이템 핸드크림. 크림을 보통 샘플로 주는 미니어쳐 로션으로 대체하여 바르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이 있긴 하지만 몇 번 바르고 말면 이내 없어지고 너무 작아 분실도 잦고 그러한 번거로움이 없는 게 아니다.
그런데다가 요즘은 어디든 손쉽게, 그리고 값싸게 많이 나온 탓에 발라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보다는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더 증가 하고 있는 현실이다. 그러면 핸드크림을 고르는 기준은 무엇일까? 물론 개인의 취향을 가장 많이 반영하는 것이겠지만 약간의 쇼핑 팁을 전하겠다.
출처:carenstyle.com/naver.net/줄리크
예쁜 디자인
우선 보기에 예쁜 것이 바르기도 좋다고 디자인도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다. 누군가 앞에서 손을 닦고 핸드크림을 바르는 모습에서 어디서 주워 온 것 같은 촌스런 용기의 크림을 바르는 것은 천 원짜리 시장에서 파는 팬티를 입는 기분과 같을지도 모르겠다. 용기의 디자인이 누구나 알만한 괜찮은 브랜드의 제품일 필요까지는 없다.
그것은 별로 부러운 일이 아니다. 물론 입소문 난 좋다고 하는 제품을 가지고 다니는 경우는 납득할 만하겠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는 별 의미가 없다고 본다. 내 마음에도 들고 누가 봐도 ‘큐트하다 어디꺼야? ’소리 정도는 들을 수 있는 예쁜 디자인으로 선택해보자.
출처:giffeddesign.com/becoming-beautiful.com
크기와 튼튼함
다음으로 크기. 가뜩이나 가방에 넣을 것도 많은 데 양 많고 값이 저렴하다고 무턱대고 구입하면 난감하기 이를 데 없을 것이다. 진력나게 많은 양과 거추장스런 크기 때문에 괜히 샀어 하고 후회를 하게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실내용은 클수록 경제적이라 좋을 수 있겠지만 휴대용은 최대한 작고 가벼운 제품으로 선택하도록 하자. 물론 밑이 새거나 입구의 부실함 등으로 가방 안에 크림이 범벅이 되지 않을 튼튼한 용기도 뒷받침 되어주어야 할 것이다.
출처:스킨푸드/바디샵/록시땅
향기와 질감
휴대용 핸드크림은 질보다 향기라고 주장하고 싶다. 신선한 잔향이 오래 남아야 하루 종일 좋은 기분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다음이 끈적이지 않은 산뜻한 질감이다. 끈적임이 많은 핸드크림은 보습력은 좋을지언정 때가 잘 끼는 단점도 작용한다. 그래서 손을 수시로 닦아야 하는 번거로움마저 주기도 한다. 그렇다고 보습력이 금방 사라져 버려 바르는 것을 무색하게 하여도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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