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녕하세요 멜로디입니다 :)
오늘은 추운 겨울의 꽃! 스프링 컬렉션 메이크업을 들고 왔어요. 캬캬
홀리데이 컬렉션에 지갑 털린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아니 이미 스프링 컬렉션이 나와서
저는 올해도 가속도의 법칙을 지키며 후련하게 지르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번 스프링 컬렉션 뭐뭐 사셨나요?
저는 참 매년 스프링 컬렉션 탐을 내긴 했으나, 제가 바르기엔
oh 너무나 러블리 러블리 나는 소녀 oh oh
뭐 이런 것 밖에 없어서
구경은 했으나 차마 겟하지는 못했던 시절을 보냈었었었었어요.
그러나 올해는 그런 저에게도 딱 맞는 콜렉션[왠지 이렇게 읽고 싶었돠...]을 발견해서
쿨하게 질렀는데
♪ 올레 에헤라디야 ♬
완전 득템입니다.
제가 데려온 아이는,
2. 아르마니 2012 스프링 룩 '루체 컬렉션'입니다.
따사로운 골드 빛이 만들어내는 봄빛의 향연이래요.
파스텔 컬러가 그냥 다 같은 파스텔 컬러가 아니라는 것을
아르마니가 보여주네요. 캬-
아놔, 아르마니는 파스텔 팔레트조차 이토록 시크한것인가요...
3. 립스틱과 아이 펜슬까지 득해서 완벽 구성을 이루고 싶었으나
저는 일단 팔레트와 블러셔, 그리고 립 글로스만 데려왔어요.
그러나 고백합니다. 저 아이 펜슬 조만간 지를 것 같네요.
원래 그런거잖아요-
계속 아른아른거리면 사야되는 거잖아요?
일단은 요번에 데려온 아이들로
소개팅 메이크업을 야심차게[가만 보면 맨날 야심찬거다...] 해볼까 합니다.
이름하야 완벽남의 고백을 부르는 소개팅 메이크업! [빠-밤]
추후, 완벽남 따위... 애프터도 들어오지 않더라... 등의 클레임은 반사함을 알립니다.
일단 블로그 포스팅은 기본적으로 꿈을 담고 있어야 하며
메이크업 포스팅은 더더욱 그래야한다는 저만의 개똥철학에 의거
일단 '쎄워 본' 제목임을 감안해주세요.[♬]
우선 메이크업 전에 제품 부터 찬찬히 보여드릴게요.
(좌) 루체 디 피오레 아이 콰트로 팔레트 (우) 토르말린 로즈 쉬어 블러쉬 입니다.
4-1. 이번 아르마니 스프링 컬렉션에는 2가지 팔레트가 출시되었는데요,
저는 1번 팔레트인 루체 디 피오레 팔레트로 데려왔어요.
그레이지와 골드 + 그린과 바이올렛
웜톤과 쿨톤이 모두 구성되어 있는 참으로 실한 구성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게다가 발색 또한 마냥 샬랄라 러블리한 게 아니라
골드와 그레이지가 함께 있어서 그런지
어딘가 모르게 고급스럽고 은은한 느낌이어요.
아르마니 효과일까요...?
4-2. 말이 필요없는, 품절 대란의 주인공! 캬캬
토르말린 로즈 쉬어 블러쉬... 네 그렇습니다. 저도 겟 했thㅓ요! 올레♪
이 아이는 참으로
참으로 곱습니다
하아- 정말 고와요
영입 즉시 저의 애지중지 리스트에 등록된 귀한 아이입니다.
요 아이는 자세한 발색과 함께 다시 설명 드릴게요 :)
5. 루체 디 피오레 아이 콰트로 팔레트 손등 발색 먼저 보여드려요.
위부터 [바이올렛펄-제이드 그린펄-쉬어 골드펄-그레이지펄]로 구성되어 있구요.
정말 자글자글한 펄이 들어 있어서 펄 없는 섀도우 같은데 반짝반짝 광채가 나는 게 신기해요.
어떤 블로거분께서는 요 팔레트 리뷰에서
펄 때문이 아니라 섀도 자체에서 광채가 나는 것 같다는 주옥 같은 멘트를 남겨주셨는데요.
그 말이 정답인 것 같습니다. ㅎ
펄에 의한 반짝임이 아니라 섀도 자체에서 드러나는 빛이 은은하고 따뜻한 느낌! :)
봄 꽃들의 화려함에 따뜻한 우아한 쉬어 골드펄이 더해져
환상적인 봄날의 빛을 표현합니다. -_-v
[출처: 스프링 컬렉션 디to the엠]
6-1. 토르말린 로즈 쉬어 블러쉬도 자세히 보여드릴게요.
저는 요 아이 출시되자마자 샀는데 사고 나서 파룸 갔다가 구매 대란을 보고 깜놀뿌듯했네요.
저는 그래도 미리 예약해서 구매했는데
거의 출시되자마자 품절 되서 매장 5군데 다 전화해도 못 구했다는 사람들도 있대요-
[파도처럼 밀려드는 뿌듯함... 이 맛에 한정제품 지르는 거 아니겠습니꽈!ㅋㅋ]
자글자글한 펄이 보이시나효? 정말 뚜껑[!] 여는 순간 헉 했네요.
너무너무 예뻐요 심하게 예뻐요!!!
오른쪽 손등 발색을 봐주셔요.
정말 저거 찍느라 사진을 월마나 찍었는지,
사진상으로 절대로 잡아지지 않는 그 미묘 러블리한 광이 있는데 아쉽습니다아.
뽀얗고 수줍수줍한 핑크빔을 만들어주는 블러셔구요.
모공부각이 없습니다. 전 여기서 만세를 불렀지요.
포핑 질러놓고 모공&요철 부각 작렬이라 눈요기용으로만 갖고 있었는데
이 아이는 핑크빔을 쏘지만 모공 부각이 없어서 기특한 아이예요.[쓰담쓰담]
미래를 생각해서 하나 쟁겨두고 싶었지만, 그러진 못했고
요 아이와 짝꿍 격인 립 글로스를 하나 더 지름으로써 약간의 아쉬움[?]을 달랬어요ㅎ
제품 소개만 했는데도 배 부르네요![읭?]
그럼 이제 요 아이들로 수줍수줍 러블리한[......]
소개팅 메이크업을 해보겠습니다.
퐐로뮈-
7-1. 메이크업 사용제품 간단히 보여드려요.
[베이스 제품은 소개하지 않았어요.]
아르마니 스프링 컬렉션 팔레트와 블러셔, 립 글로스[508번]
슈에무라 립스틱[K 335]
슈에무라 브러쉬[20 pony]
크리니크 펜슬 아이라이너[초콜렛 러스터]
크리니크 래쉬 파워 마스카라
8-1. 먼저 쉬어 골드펄을 쌍커풀 라인을 따라 슥슥 발라준 후
농도를 조절해 가면서 꼼꼼하게 블랜딩합니다.
8-2. 제이드 그린 펄을 눈 앞머리에 발라서 밝혀[!]주신 후
그레이지펄을 활용해 눈 바깥부터 안 쪽으로 블랜딩해주세요.
브러쉬는 모두 아르마니 컨실러 브러쉬를 사용했쎄요.
[사용 제품엔 함께 찍지 못...]
8-3. 눈을 떴을 때 가장 예뻐보이는 높이를 체크하시면서
3가지 컬러 모두 덧 발라주시면서 블랜딩해주세요.
그리고 나서 바이올렛펄로 언더라인에 스-윽 그어줍니다.
8-4. 언더라인을 따라 스-윽 그어준 바이올렛 펄을
조금 더 도톰하게 발라주세요.
봄 기운을 더하는 단계라고 디엠님이 가르쳐주네요.
브라운 아이라이너로 라인만 꼼꼼히 채워준 후
뷰러로 속눈썹을 평소보다 더 빡세게 올려서 마스카라를 발라줍니다.
덧) 사진은 확대를 해서 과장되어 보일 뿐 전체 메이크업에서는 자연스럽게 녹습니다.
부담스러워하지 마thㅔ요! ㅎㅗㅎ
8-5. 마지막으로 로즈 쉬어 블러쉬로 수줍 수줍 볼을 만들어 줍니다.
이 단계에 앞서 얼굴 전체에 파우더처럼 쓸어줬구요,
표시한 부분에 둥글둥글둥글려서 핑크빔 효과를 뽝- 줘 봤는데
사진으로는 또 그리 뽝- 보이진 않죠잉?
실제로 보면 정말 반짝반짝 여리여리한 핑크빔을 쏩니다.
아놔 발색 잘 잡으시는 분들 부러워요 ㅜㅜ
과외 해주쎄요
찾아가겠습니다
[쿨럭]
메이크업은 요렇-게 마무리 했구요.
바로 전체 메이크업 사진 보여드릴게요! :D
9. 어떤가요? 수줍 수줍 소개팅 메이크업다운가요?
이거 이거 완벽남의 고백을 부르겄어요? [...]
립은 슈에무라 립스틱을 브러쉬로 발라준 후 이번 스프링 컬렉션 립 글로스를 덧발라줬구요.
아까도 말했듯이 얼굴 전체에 로즈 쉬어 블러쉬를 파우더처럼 발라줬습니다.
팔레트랑 블러쉬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요 립 글로스는 상세하게 못 보여드려 아쉽..!
베이지 또는 연핑크 립스틱과 함께 발랐을 때,
완벽남이 좋아할만한 우윳빛 핑크, 그러나 넘흐 촉촉한 핑크립[!] 이 됩니다 :)
저 정말 이런 파스텔톤 메이크업은 처음인데
팔레트 컬러 자체가 블링블링이 아니라 은은한 컬러라
부담스럽지 않고 초큼 세련되 보이는 것 같아 버닝 중이예요.
지난 주 내내 요렇게 메이크업하고 다녔더니
회사에서도 너무 예쁘다며!
그런데 이제 제발 다른 컬러 좀 바르라며! ㅋㅋ
10. 소개팅 메이크업인만큼
'수줍은 척 아래로 보기' 사진 하나 더 보여드리고 마무리할게요.
요 사진은 점심 먹고 바로 찍은 사진이라
[맨]입술이 [맨]입술이... 너무 청초하죠? 꺄악 ㅎ
그러나 아이 메이크업 발색이 너무 잘 나와서
꼭 한번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돠! 캬캬
11. 스프링 메이크업이라고 마냥 샬랄라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저 처럼 연륜[?] 있는 동지님들은
샬랄라 파스텔 컬러는 살짝 죄책감 땡기잖아요?
고럴 때 딱 맞는 팔레트가 요 아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너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적당히 러블리하고 세련된 소개팅 메이크업으로
추천할게요 :)
다가오는 봄[아직 멀었...]에는 발렌타인데이도 화잇-데이도 있죠잉
미리미리 소개팅 메이크업 연습해서
완벽남의 고백도 부르고
백전백승 애프터도 수집해서
일빠로 솔로 탈출 해보아요! :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