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양각색 몬스터들이 모인 호텔에서 사건사고!
<몬스터 호텔>
<호텔 트랜실바니아 Hotel Transylvania>라는 원제로
1억5천만불에 가까운 흥행성적을 거둔 소니의 애니.
국내에선 <몬스터 호텔>이라는 좀 더 직설적이고
아이들틱한 느낌의 제목이지만, 그래도 즐길만하다.
'트랜실바니아'하면 역시 드라큐라다.
딸바보 '드라큐라'가 딸과 몬스터들을 위해 인간출입금지 호텔을 하나지었는데,
바로 몬스터 호텔,
거기서 딸의 118번째 생일잔치를 하는데,
118살이나 먹었지만 아빠 드라큐라 눈에는 여전히 애기이고,
세상에 내보내는 것은 위험하다.
하지만, 딸 '마비스'는 세상으로 나가고싶어하고,
우연히 한 인간소년을 만나게되어 사랑에 빠지는데...
아빠 드라큐라와 몬스터 친구들은 이 상황을 어떻게해야할까?
워낙 캐릭터들이 귀요미들이라!
일단 등장몬스터들이 다양하고 귀요미들이다.
딸바보 드라큐라, 늑대인간, 프랑켄슈타인, 미이라 등
익숙한 몬스터들이 등장하지만,
하나같이들 뭔가 나사빠진것 같이 순하고 착하고 귀요미들이다.
그들이 보여주는 '재미 천국'으로의 길이 이 애니의 장점.
조금 정신없긴하지만,
쉴새없이 뛰어다니면서 관객의 귀욤을 독차지한다.
정신없이 신나고,
정신없이 귀요미!
몬스터들이 모여, 춤을 추고 신나게 호텔 안을 휘젓는다.
중심내용은 딸바보 아빠 드라큐라의, 딸 연애 막기이지만,
사실상 재미는 '캐릭터에서 오는 코믹함과 귀요미'이다.
시종일관 떠들고, 정신없이 돌아다니고,
막판까지 무대에서 노래와 랩을 하는 등
흥겨움과 재미가 이 영화의 주요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다.
어른이 봐도 재밌고, 아이들은 몸개그에 더더욱 좋아하는.
깊이는 좀 얕겠지만, 정신없는 즐거움이 있는 편.
미국에서 흥행한게 조금 신기도 하지만,
코믹하고 귀요미의 캐릭터성이 워낙 확실해서 이해도 간다.
<몬스터 호텔 Hotel Transylvania>,
아이들이 좀 더 많이 좋아할듯한 애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