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리뷰는 관점에 따라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5점 만점 4점
떠나자! 추억속으로!
나에게 있어서는 원조 슈퍼히어로하면 이 친구들이 생각난다. 엉성하고 유치하지만, <샤크보이와 라바걸>이 생각날 정도로 오글거리기도 하지만 <스파이키드> 처럼 쿨해보이는 그런 영화라고 해야될까나. 난 진짜 어릴때 마블이란 존재 자체를 몰랐고 스파이더맨, 슈퍼맨, 배트맨 등등 관심이 정말 없었다. 스파이더맨은 티비에서 많이 해주니까 알았던거고 그런 나에게 어느날 갑자기 등장한 영화 <스카이하이>. 한참 혼자 영웅이 되는 상상을 하곤 할때 그 표본이 되었던, 초능력자들의 학교 얼마나 멋있던지. 물론 지금보면야 예전의 그 맛이 안나고 단점 투성이인것이 제대로 보이겠지만 이 영화의 리뷰를 쓰는 이 순간 만큼은 그 어릴적 이 영화를 봤던 그 심정 그대로를 담아보고 싶다. 넌 참 좋은 영화였어 <스카이하이>야. 어떻게 보면 지금의 엑스맨 돌연변이학교지 뭐.
능력의 등급별로 반을 나누는것 조차 쿨해보였던, 어릴적 비슷한 만화가 있었는데 그런것도 생각나고 참 흥미진진하게 잘봤던것 같다.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가 악역으로 나오는데 볼때마다 와 <스카이하이> 때의 모습은 다 사라졌네 이 말만 했던 기억이 생생. 사실 얼마전 버즈오브프레이 보면서도 그 모습은 이제 아예 없구나 하는 기준점이 되어버린 나의 추억선. 다들 한번쯤은 이런 상상해본적 있지 않나. 나도 사실은 초능력을 가진 아이이고, 초능력 학교를 다니는 학생이라고. 한번쯤은 다시 떠나보는거지뭐 추억(동심)속으로! 다시 만드는거 그렇게 좋아하는 할리우드가 리메이크 한번쯤 해줬으면 하는 작품이긴하지만 이미 할리우드엔 이보다 더한것들이 판치고 있으니 추억은 추억속에 간직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