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 개봉하는 영화[우리는 언제나 성에 살았다]를 시사회로 관람했다.
영화는 포스터나 스틸에서 느껴지는것처럼 매우 기괴하면서도 신비로왔다.
보통 영화를 관람할때처럼 스토리가 어떻게 전개되는가에 집중하다보면 영화는 어려워지기까지 한다.
그만큼 미스터리하고 서스펜스가 넘친다.
영화의 원작은 미스터리 소설의 대가 셜리 잭슨의 동명소설이다.
개요 : 미스터리, 스릴러/미국/95분/2019.07.11.개봉/15세 관람가
감독 : 스테이시 패슨
주연 : 타이사 파미가(메리캣 블랙우드),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콘스탄스 블랙우드),
크리스핀 글로버(줄리안 삼촌), 세바스찬 스탠(찰스 블랙우드)
줄거리
내이름은 메리 캐서린 블랙우드
나이는 18살, 콘스탄스 언니와 산다
블랙우드 가족은 계속 이 집에 살았고 그 누구에게도 해를 끼친 적 없다
그들이 뭐라고 해도, 그들이 무슨 짓을 해도
우린 절대 이곳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숲속 외딴곳에 블랙우드 가문의 성이 있다.
그곳에서는 메리(타이사 파미가)와 콘스탄스(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자매가
하반신이 마비된 삼촌 줄리안(크리스핀 글로버)과 함께 살고있다.
6년전에 의문의 독극물 사건이 있었는데, 이 사건으로 부모님이 돌아가셨다.
그때 아버지께 금식의 벌을 받았던 메리는 음식을 먹지 않았고,
삼촌은 조금만 먹었었다.
콘스탄스가 음식을 만들었기 때문에 용의자로 지목되었으나 무죄로 풀려났다.
마을사람들은 자매들을 마녀라 불렀고
노골적으로 이들을 적대시한다.
콘스탄스는 광장공포증이 있어서 외출을 못한다.
그래서 매주 화요일이 되면 메리혼자 마을로 나가 필요한것들을 사가지고 온다.
그러나 이때마다 동네 아이들이 괴롭히고, 마을 사람들도 기피한다.
메리는 이들로 부터 언니를 지키기 위하여
물건들을 땅에 묻으며 주술을 건다.
그리고 각종 독초나 독버섯등에 대해서 다 알고있다.
그러던 어느날 먼 친척이라며 한 남자가 이 성으로 찾아온다
그러면서, 오래되고 고립된 이 성에서의 생활은 더욱 미스터리 해지며
기괴해지기까지 한다. 그야말로 서스펜스 폭발이다.
엄청남 몰입감을 끌어내는데
러닝타임이 95분으로 짧은게 다행이라는... 기 빨리는 영화이기에...
영화를 보는내내, 아니 다 보고 나서도
그 속을 알 수 없는 메리캣, 순수해보이고 너무나 아름다운 콘스탄스 또한
그 속을 종잡을 수 없다. 게다가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이 남자는 뭐란 말인가...
또 삼촌은 뭐고....
배경이 아일랜드 더블린이라고 하는데
너무나 아름답다. 미쟝센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