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광대들:풍문조작단] 유쾌하게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가지고 개봉일에 관람했습니다.
그러나... 완전 실망하고 말았습니다.
이건 뭐~ 웃기지도 않고, 흥미롭지도 않고, 감동도 없고...
쉴드 해줄곳이 너무나도 없는 총체적 난국이었습니다.
팩션사극 [광해, 왕이된남자]를 너무 재미있게 봤는데요
그 이후로 나오는 작품들은 이것을 뛰어넘지 못하는듯 합니다.
[조선마술사]를 보고나서 느꼈던 실망감을 또 다시 느끼게 됐습니다.
사극을 좋아 하기에 이런 팩션사극도한 좋아하는데...
좀 재미있는, 유쾌하게 볼 수 있는, 감동과 울림이 있는
그런 작품들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러고 보니 사극영화가 그리 많지 않네요
개요 : 드라마/한국/108분/2019.08.21.개봉/12세 관람가
감독 : 김주호
주연 : 조진웅(덕호), 손현주(한명회), 박희순(세조), 고창석(홍칠), 김슬기(근덕), 윤박(진상)
영화 광대들:풍문조작단은
1455년 7월부터 1468년 9월까지 세조의 재위 13년 3개월간의 역사를 기록한
세조실록의 기록중 세조가 집권한지 8년 되는해 전국 방방곡곡에서 발생한
40여건의 기이한 이적현상들을 바탕으로해서
기발한 상상력을 더해 영화로 만들었다.
줄거리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뒤흔드는 광대패 5인방
어느 날 조선 최고의 권력자 한명회로부터
조카를 죽이고 왕이 된 세조의 미담을 만들어내라른 명을 받는다.
세조가 세운 원각사를 뒤덮은 황색구름과 향기로운 4가지 꽃비,
오대산에서 몸을 씻고 있던 세조의 등을 문질러 피부병을 낫게 해주었다는 문수보살,
금강산을 순행하던 세조 앞에 나타난 담무갈보살, 세조의 가마가 지나가자 스스로 가지를 들어올린 소나무,
자객의 목숨을 구한 고양이등 역사적 기록과 야사로 전해져 오는 기이한 현상들이
한명회가 발탁한 광대들에 의해 조작된 현상이었다는 가정이 영화의 내용이다.
이런 하나하나의 사건들을 조작해 나가는 과정들이
유쾌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너무 황당하고, 억지스러운데다가 이런 사건사건들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지 않아
극의 흐름에 전혀 몰입이 되지 않았다.
사실 영화[광대들:풍문조작단]이 기대되었던것은
배우들의 라인업이었다.
조진웅, 손현주, 박희순, 최귀화배우...
이들의 라인업을 보면서 어찌 기대를 안할 수 있겠는가...
이 멋진 배우들이 나중에는 막장에 가깝게 망가지지 까지 하더라...
카리스마와 위엄이 무색해지더라...
기대했던 영화가 만족을 주지 못해 아쉬움이...
시사회로 관람한[벌새]참 좋았는데...
[유열의 음악앨범] 기대해본다... 괜찮아야 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