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헌터킬러>를 관람했습니다.
<300>의 제라드 버틀러와
게리 올드만이 나오는
이 잠수함 영화,
사실 별기대안했는데
굉장히 재밌게 본 오락물입니다.
미국에서 큰흥행은 못했지만,
실제로 보니 최근에 본 외화오락물중에서
가장 긴박감 있게 본것 같네요.
잠수함 얘길 다룬걸 봤을땐
90년대 전후에나온
잠수함영화 다시한번,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2000년대 지금 다시 만들어진듯한 느낌도 있지만,
영화의 재미와 긴장감, 흥미진진한 전개를 보면서
숨죽이며 몰입하게되더군요.
기본적으로 미국 vs 러시아의 대치에서
잠수함 vs 잠수함으로 시작하다가
내란, 대통령, 구출, 육해공 등
모든 밀리터리 재밌는 부분들을 담아놓은 오락물이었습니다.
아군 잠수함의 침몰로 인해
<헌터 킬러>라는 잠수함이 나서게되고
거기에 주인공 캡틴 '글래스 (제라드 버틀러)'가 참여하게되는데...
이 캡틴이 또 주인공으로 중심을 잡더군요.
나름 믿음직하면서도
의리와 전우들도 잘 챙기는 마인드의 캡틴으로,
다소 리스크가 있음에도
많은 결정을 내려야하는 인물.
숨죽이고 보게되는 긴장감,
영화 <헌터 킬러>가 재밌었던 건,
쉴새없이 <긴장감을 이어가는 전개> 덕분인데요.
폐쇄된 공간 '잠수함'에서의 숨막히는 공기와 흐름..
잠수함끼리의 대치'는 물론,
특히 <헌터 킬러가 수많은 기뢰와 사운드 센서를 피해가는 장면>에선
저도 같이 숨을 멈추고 조용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단순히 잠수함뿐만이 아닌
<특수부대의 지상작전, 군함전, 공군>등까지
모든 밀리터리 관련해서 모두 다 활용하던.
육/해/공으로 여러가지로 다루는 부분에서
스케일도 크고, 볼거리도 많고해서
은근히 볼만했던.
밀리터리 관련오락물 좋아하시는분들은 볼만하실듯도.
킬링타임용이긴 한데
그래도 생각보단 재밌게 본 영화 <헌터 킬러>
간만에 옛느낌이 나는 정통스타일의 오락물이었고,
의의로 내내 긴박감 넘치는 재미를 안겨주었네요.
완전히 새로운 내용의 오락물은 아니지만,
오락적인 재미와 만족도로만 봤을땐
간만에 긴장감 꽉 찬 잠수함 오락물의 재미를
전해준 영화 <헌터 킬러>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