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8세 미성년>.
배우 왕대륙,
영화 <나의 소녀시대>로 인기를 모은 그이기에,
아마 국내개봉까지 이루어지게된 작품이 아닐까도 싶은데.
홍보나 포스터완 다르게 왕대륙은 이 영화에서 주연은 아니더군요.
조연 정도의 분량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28세의 그녀,
17세때의 나로 된다?
홍보엔 '타임슬립'이란 단어도 보이지만,
정확히는 <그녀의 정신>만 17세/28세로 오갑니다.
'마법의 초콜릿'을 먹게 되면...
상황 등은 다 현재 그대로이고,
그녀 자신의 마음만 [17세의 나] 가 되고,
그것도 5시간이란 제한이 있는등 설정 재밌습니다.
소심해진 28세의 그녀
대담했던 17세의 그녀
오락가락하면서 오락적인 에피소드도 이어지고,
마지막 엔딩에 가선 지금의 나 / 과거의 내가 중심을 찾아가면서,
좀 더 대담해지고 현명해진 지금의 나를 찾아간다는
훈훈한~메시지까지 갖춘 여성코미디드라마.
이 영화를 통해 <니니>라는 여배우의 <1인 2캐릭터의 매력>도 잘 만났고,
새로운 여배우도 알게되었네요.
왕대륙은 조연 분량이었지만
제 생각보다는 좀 더 나와서 다행이었습니다.
가끔은 현실에 안주하고 조금은 게으르고
나약해진 지금의 나에게, 17세의 나가 보내는 메시지의
코미디영화 <28세 미성년>이었습니다,
설정이 그런만큼 조금 유치한면도 있겠지만
생각보단 괜찮았던 중국영화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