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족탐정
편성 : 일본 후리TV
연출 : 나카에 이사무, 카나이 히로시, 아이자와 히데유키
각본 : 쿠로이와 츠토무
출연 : 아이바 마사키, 타케이 에미, 나마세 카츠히사, 키나미 하루카, 다나카 미치코,
이가와 하루카, 나카마 유키에, 타키토 켄이치, 나카야마 미호, 마츠시게유타카
방영일시 : 2017.04.17 ~ 2017.06.26 총 11부작
평점 : ★★★☆☆ (3.5)
귀족탐정이라는 원작소설을 보고 드라마를 접했는데
살짝 주연인 아이바 마사키가 끝까지 매칭이 잘 안되더라구요
개인적인 느낌상 다른이가 하는게 좀더 무게있어보이지 않았을까~ 라는
꼭 무게있을 필요까지도 없지만 뭐랄까.
왠지 모르게 어색한 느낌이 끝까지 들어서 살짝 아쉬웠던 드라마.
소재는 뭐 탐정이야기니까 당연히 사건이 발생하고
탐정이 해결하는 사건해결 드라마이고 사건내용자체도
그리 특별할거 없는 내용들인지라 평범한듯한 추리드라마라고 할수 있을것 같다.
처음에 한집에 사는 여자 탐정스승과 여제자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스승은 죽은 인물로 주인공인 제자의 환상이라고 할수 있다.
그런데 이 스승여자분이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에서 나왔던 분인데
정말 예쁘다는 생각을 이제야 하게된다.
지금의 여유있는 성숙미가 너무 아름다워보인다는~
타케이에미는 원래 이쁘다는거 알고잇고
작품도 많이 찍고 있어서 은근히 많이 접한 여배우중에 한명이기도 하고~
사건이 생길때마다 사건을 맞는 형사.
타케이 에미와도 은근히 죽이 잘 맞는 사이.
사건마다 늘 있는 귀족탐정이라 불리는 이들.
메인 귀족인 아이바마사키.
그리고 나머지 세분은 그분의 수족으로
집사와 메이드와 운전기사겸 보디가드라고 해야할까.
이들이 사건을 해결하기위해 추리하는 인물들이다.
그래서 늘 다른이들이 귀족탐정이면서 귀족인 아이바마사키가 추리를 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부르짖지만
그는 그런 하찮은 일은 아랫사람들이 하는것이라 늘 허세를 부리며
그들의 추리를 받쳐준다.
하지만 알고보면 그의 사소하고 의미없는 행동들이
사건해결이 되고 나서 중요한 의미가 있음을 느끼게하는데
정말 말뿐인 귀족탐정이 아니라 실제 많은것을 숨기는 그런 능력자인듯하기도 하다.
첫만남부터 사건해결을 위해 노력하지만 열정만 가득하고 늘 마지막에 어긋나버린
초보 탐정 타케이에미. 하지만 그녀의 추리도 실제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하고
회를 거듭할수록 그녀는 진화하는 여자 탐정의 모습을 보여준다.
무언가 있는듯한 귀족.
그리고 간간히 등장하는 스승 탐정.
보아하니 업계에서 꽤 유능한 여자 탐정으로 날린듯하다.
귀족에게 충성하면서 그들이 사건해결을하는데
그 과정이 살짝 웃기기도 함.
이렇게 그들이 사건을 재현하는것이 재미있는 콩트부분이랄까~
추리능력하나는 인정~
회의 마지막으로 가면 아이바마사키와 스승님의 만남속 사건이야기도 들을수 있다.
그녀가 죽게되는 이유까지 나오게 되는데
나카마 유키에가 잠깐 이렇게 나오는것이 신기했다.
까메오일까~
이렇게 후반부에 나오다가 마지막에 한두어번 더 나오다가..
주연급 배우인데 이렇게 잠깐씩 나오는것은 까메오겠지....?
간혹 일본드라마를 보면서 느끼는것은 여담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도깨비'에서 이동욱이 주조연급의 역할인 저승사자로 나왔을때도
주연급배우가 주조연을 한다고 해서 말이 많았었는데
일본드라마는 주연급 배우들이 타 드라마에서 정말 조연급으로 활약을 많이 하더라
정말 예쁜 타케이 에미. ^^
스승님의 사건을 추적하면서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게되고
귀족탐정의 정체에도 가까워지기도 하는데..
아이바마사키또한 무슨생각을 하는지는 모르지만
그녀의 뒤를 봐주는것 같기도 하고~
결국은 스승이 살아있고 그녀의 죽음은 위장이었으며
이를 위해 아이바마사키가 도움을 준사실이 드러나면서 해피엔딩~
주연급의 배우들이 이렇게 나오니 왠지 어색~ㅎㅎ
뒤가 있을것 같은데 라는 분위기를 풍기면서 끝을 맺었다.
앞에서 언급했지만 아이바마사키의 드라마를 너무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도 모르지만
책이랑 본 결과 왠지 다른 남배우가 귀족역을 했으면 어떨까 하는아쉬움이 계속 남았던 드라마.
